맹동산
- 작성일
- 2017.01.24 17:59
- 등록자
-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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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잣골 골짜기에 자리잡았으며, 마을 뒷산이 맹동산이다. 맹동산은 주위의 다른 산보다 높고 특히 바람이 세어서 나무들은 잘 자라지 못하고 풀들만 자란다고 하여 맹동산(민둥산)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, 산 아랫마을 역시 같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(최상문(51) 제보).
그러니까 민둥-맨둥으로 소리가 바뀌었다가 마침내 맹동산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. 아울러 이 마을에는 농바위가 널리 알려져 있다. 농바위는 마치 농을 포개 놓은 것같이 두 개의 바위가 겹쳐 있다. 예부터 석보에서는 큰 산 주령(珠嶺)의 상징으로 잘 보호하여 온 바위이다.